올해 6월부터 대구~상하이 항공노선 운항이 재개된다. 이달 23일부터는 인천~대구 노선이 국제선 환승객 전용 노선으로 추가된다.
또 대구국제공항 등은 기존 정기편뿐만 아니라 부정기 항공편까지 취항에 따른 인센티브를 확대 지원한다.
정부는 올해 9월까지 국제선 운항 횟수를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의 약 90% 수준까지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9월 204개 국제선 노선에서 주 4천75회를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년의 88.2% 수준이다.
국토부는 코로나19 이전 전체 국제선의 절반을 차지했던 일본과 중국 노선의 정상화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상하이(6월 1일부터, 주5회), 김해~베이징, 청주~오사카, 무안~상하이 등 지방공항 출발 노선 운항이 재개된다.
인천국제공항 출발 나리타(주 144회→168회), 오사카(주 143회→168회), 상하이(주 2회→88회), 칭다오(주 12.5회→137회) 노선 등도 증편된다.
국제선 조기 회복을 위해 지방공항 취항과 인천공항 환승 여객 유치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대구 등 5개 지역 국제공항 취항 부정기편을 대상으로 외국인 탑승 비율이 50% 이상인 경우 공항별로 항공사당 최대 16편까지 착륙료를 면제해준다.
지자체에서도 신규 노선 운항 지원과 일정 탑승률 미만 시 손실 지원 등의 부정기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정기편 전환 시 편당 최대 6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4월 봄철 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대구~제주 등 수요가 많은 노선을 임시 증편한다. 이달 23일부터는 인천~대구 노선이 국제선 환승객 전용 노선으로 추가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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