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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던 '메이저리그 역주행'…삼성 출신 러프, 메츠서 끝내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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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타격 슬럼프 시달리며 자리 못 잡아 전력 외 분류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다린 러프. AP=연합뉴스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다린 러프. AP=연합뉴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던 러프. 연합뉴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던 러프. 연합뉴스

KBO리그 삼성라이온즈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역주행 성공사례를 썼던 다린 러프(37)가 뉴욕 메츠에서 방출, 은퇴 수순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4일(한국시간) 미국 ESPN은 "메츠는 지난주 러프를 방출 대기했고, 러프는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명을 받은 러프는 2012년 빅리그에 데뷔, 2016년까지 뛰었다. 그러나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한국 무대로 눈을 돌렸다.

그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시즌 동안 삼성 유니폼을 입고 총 404경기 출전했다. 그러면서 통산 타율 0.313, 86홈런, 350타점을 남기며 리그 최고 외국인타자로 명성을 떨쳤다.

거포로서 입지를 굳힌 러프는 2020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다시 빅리그 도전을 택했다.

러프는 2021년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빅리그 117경기서 타율 0.271 16홈런 43타점 OPS 0.904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팀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는데 한몫했다. 이를 발판삼아 최대 950만달러 조건으로 2+1 연장계약도 맺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타격 슬럼프에 시달리며 개인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 결국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메츠로 트레이드 됐다.

메츠에서도 1할대 타율에 머무는 등 반등에 실패했다. 결국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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