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태호 국회 상임위원장, 주한아제르바이잔 대사 면담

양국 교류·협력 확대 강조 및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태호 위원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태호 위원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위원장은 4일 오전 국회에서 라민 하사노프 주한아제르바이잔대사를 만나 양국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양측은 그간 양국 간 고위급 및 의회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유사한 지리적·역사적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산업·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역 및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데에 공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해 국회 제1부 의장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여러 현안을 논의했다"며 "양국 정상 및 고위급 인사 간 폭넓은 인적 교류를 지속하는 것이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데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제르바이잔이 아시아와 중동, 유럽을 연결하는 에너지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에너지 수출국으로 미래 에너지를 위한 아제르바이잔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겠다. 아제르바이잔 분쟁 지역에 항구적 평화가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하사노프 대사는 김태호 위원장의 방문 외교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간 인적 교류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향후 있을 아제르바이잔 국회의장과 의원친선협회단의 방한이 양국 관계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여야가 한 뜻을 모았다며, 아제르바이잔 측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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