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중기의 필름통] 이번주 신작! ‘리바운드’, ‘에어’, ‘뮤턴트 이스케이프’

부산 중앙고 농구부 실화 바탕 ‘리바운드’
나이키 에어조던 비하인드 스토리 ‘에어’
브루스 윌리스 은퇴작 ‘뮤턴트 이스케이프’

◆리바운드

감독: 장항준

출연: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실제 이야기를 극화한 영화. 2012년 중앙고는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 중·고교농구대회에 6명의 최약체로 출전해 모두의 예상을 깨고 파란을 일으켰다. 농구선수 출신 공익근무요원 양현(안재홍)은 해체 위기에 놓인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신임 코치로 발탁된다. 하지만 전국대회에서의 첫 경기 상대는 고교농구 최강자 용산고. 팀워크가 무너진 중앙고는 농구부 해체까지 논의하지만, 양현은 MVP까지 올랐던 고교 시절을 떠올리며 다시 선수들을 모은다. 주목 받던 천재 선수였지만 슬럼프에 빠진 기범(이신영), 부상으로 꿈을 접은 규혁(정진운), 점프력만 좋은 축구선수 출신의 순규(김택) 등 신임코치와 6명의 선수가 출전해 8일 간의 기적을 일군다. 122분. 12세 이상 관람가.

◆에어

감독: 벤 애플렉

출연: 맷 데이먼, 벤 애플렉

업계 꼴찌 나이키를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NBA 신인 선수였던 마이클 조던에게 모든 것을 걸었던 게임체인저의 드라마틱한 성공 전략을 그린 영화.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업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지만 1984년 당시에는 업계 최하위를 기록하는 후발 주자였다. 그래서 나이키는 브랜드의 간판이 되어 줄 새로운 모델을 찾는다. 나이키의 스카우터 소니 바카로(맷 데이먼)는 NBA의 떠오르는 루키 마이클 조던이 나이키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미 시장을 장악한 컨버스와 아디다스가 그와의 계약을 노리는 상황. 나이키 팀은 조던의 마음을 얻기 위한 전략을 세운다. 세기의 아이콘 '에어 조던'의 비하인드 스토리. 112분. 15세 이상 관람가.

◆뮤턴트 이스케이프

감독: 숀 패트릭 오라일리

출연: 마이클 루커, 톰 카바나, 브루스 윌리스

돌연변이와 인간이 대치하고 있는 가까운 미래, 흉악한 괴물과 돌연변이가 수감된 샌티부론 교도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 샌티부론 교도소는 초능력자 죄수들을 가두기 위해 세워진 곳으로 온갖 괴물, 사이보그 그리고 돌연변이들이 넘쳐난다. 그중에 가장 악명 높은 죄수는 추적도, 추정도 불가능한 재산을 가진 슈퍼 천재 로브(브루스 윌리스). 부정부패의 온상인 교도소 총책임자 데블린(마이클 루커)의 유일한 관심은 오로지 로브의 숨겨진 재산이다. 이 교도소의 불안한 평화는 불온한 의도로 교도소에 잠입한 살인 자경단과 날조된 형량을 받은 디에고(브레난 메이야)가 등장하면서 위기에 처한다. 치매를 판정 받은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의 은퇴작. 107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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