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가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을 대상으로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집행내역과 기금 사용내역 등에 대한 결산검사를 5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실시한다.
경북도의 지난해 총 세입은 13조9천584억원, 총 세출은 12조9천625억원이며, 경북교육청은 총 세입 6조8천227억원, 총 세출 6조2천252억원인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결산검사는 2022년 한해 동안의 ▷세입·세출결산 ▷기금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에 대한 회계검사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당초에 승인된 예산을 목적대로 집행했는지 여부와 재정운영의 적법성, 효율성, 예산낭비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또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담은 결산검사 의견서를 작성해 다음 달 4일까지 도지사와 교육감에게 제출할 계획이다.
결산검사위원으로는 지난 제338회 임시회에서 선임된 신효광, 김진엽, 이충원 도의원을 비롯해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경상북도 및 교육청 전직 공무원 3명을 포함해 10명으로, 대표위원은 신효광 의원(청송·농수산위원회)이, 간사는 이충원 의원(의성·농수산위원회)이 맡게 됐다.
경북도교육청 결산검사 첫날인 5일에는 배한철 의장, 이선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이 도교육청 화백관에 설치된 결산검사장을 방문해 결산검사위원들을 격려했다.
신효광 대표위원은 "도민들이 낸 세금이 허투루 쓰인 곳은 없는지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예산집행의 적정성, 효과성, 합리성을 면밀하게 살필 예정"이라며 "문제점은 개선・보완하고, 잘한 점은 격려해 우리 도의 재정운영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각오로 결산검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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