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특산물 브랜드 '영일만친구'의 고부가가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와 포항테크노파크, 포항시가 맞손을 잡았다.
6일 세 기관은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상생 협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일만친구'와 관련한 ▷디지털콘텐츠 개발 ▷특산물 특화제품 연구개발 ▷지역 우수 특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바이오 식품개발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문인력육성 ▷관련 분야 재직자 교육 등 지속적인 사업 운영 및 성과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013년 상표 등록된 '영일만친구'는 현재 지역 농수축산 특산품 인증기업 65곳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이 중 70% 이상이 5인 이하 소규모 기업인 탓에 재정이 넉넉지 않고, 팬데믹 이후 서울·경기 등 대도시 지역 및 온라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다.
포항시는 이번 영일만친구 고부가가치화 상생 협약으로 포항의 대표적인 히트 상품 발굴, MZ세대를 겨냥한 기능성 바이오식품,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 유망 강소기업 육성과 영일만친구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영일만친구 인증 브랜드의 지역 특산품 개발을 위한 실무 위주의 다양한 메뉴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 상호협력 및 포항시 산업 전 분야의 재직자 교육을 통한 평생교육 실현, 주문식 교육을 통한 배터리·바이오 분야 등에 대한 우수한 인력공급으로 포항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은 "지역 바이오 소재 고부가가치화와 사회적 경제혁신 성장사업 추진으로 바이오 분야 신제품 개발과 영일만친구 브랜드 유망 기업 발굴, 디지털 콘텐츠 컨설팅 등을 통해 산학협력으로 영일만친구 강소기업을 발굴 육성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영진전문대와 산학협력으로 포항시 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 판로를 확대하고자 재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입점 8개 업체 12개 품목에 대한 온라인 쇼핑몰 상세 이미지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영일만친구 브랜드 기업 10곳 중 유망기업 3곳을 발굴해 제품 포장, 디자인, 디지털 콘텐츠 컨설팅을 지원해 지역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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