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군, 한마음교육봉사단과 '다문화 엄마학교' MOU 체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북지역 최초 영양에서 시범 운영 돼
한국 초등교육 경험 없는 엄마에게 학교 교육 알려줘

이선정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과 최병구 (사)한마음교육봉사단 단장이 지난 11일 다문화 엄마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이선정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과 최병구 (사)한마음교육봉사단 단장이 지난 11일 다문화 엄마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1일 (사)한마음교육봉사단과 '다문화 엄마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경북지역 최초로 시범 운영되는 다문화 엄마학교는 한국 초등교육의 경험이 없어 자녀가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알지 못해 교사와 소통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구 한마음교육봉사단 단장이 직접 참여해 지역 내 다문화가정 초등생 자녀의 가정학습과 중·고교생 자녀의 교육을 챙길 수 있는 엄마를 양성하고 자녀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다문화 엄마학교 설립을 약속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영양군 다문화 엄마학교는 미취학·초등생 자녀를 둔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국어, 수학, 사회, 역사, 과학 등 7개 과목을 'O2O(Online to Offline)', 'O2R(Online to Remote)' 방식으로 진행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다문화가정 학생은 지금 우리나라의 인구절벽을 지탱해주고 있고 소중한 이들"이라며 "앞으로는 영양군은 이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고, 글로벌 코리아의 신(新) 성장동력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