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 간호법 강행 예고에 대통령 거부권 수순…입법 갈등 점입가경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민주, 간호법 13일 본회의 처리…정부여당 중재안 수용 불가
간호법 원안 국회 통과 시…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 불가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의 반대에도 간호법 강행처리를 예고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양곡관리법에 이어 간호법까지 여야 입법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12일 민주당은 정부여당이 내놓은 간호법 중재안에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미 여야 합의 처리된 법안인 만큼 원안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당정이 제시한 중재안은 간호법 제정안의 명칭을 간호사 처우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으로 바꿔서 추진하고 간호사 업무 관련 내용은 기존 의료법에 존치하자는 내용이다.

대한간호협회(간협)는 전날 의료현안 민당정 간담회 도중 중재안에 반발해 퇴장하는 등 수용불가 의사를 명확히 했다. 간협은 이날도 국회 앞에서 약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호법 제정 집회를 열고 원안 통과를 강력 촉구했다.

반면 의사협회와 간호조무사 협회는 간호법 통과 시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정부여당의 중재안에 대해 긍정적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여야는 합의점을 찾기 위해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의견 조율에 나섰지만 간극을 좁히는데 실패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양곡법과 간호법 모두 진전된 사항이 없다. 간극이 매우 크다"며 "계속 읍소도 하고 달래기도 하면서 여러가지로 노력했지만 어렵다. 추가적인 협상 일정도 가늠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13일 본회의에 부의된 간호법 등 6건을 상정해 강행 처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법안이 통과될 경우 앞서 양곡관리법과 마찬가지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크다.

만약 간호법마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반송될 경우 정치적 리스크가 상당한 만큼 여론의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부여당도 연이은 대통령 거부권 행사는 부담스러운 눈치다. 기존 농업계 반발에 간호계까지 얹어질 경우 여소야대 정국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양측에 부담이 될 것이다. 간호법 외에도 타협점 찾기 어려운 법안들이 다수 남아있다"며 "문제를 풀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대화 채널 등을 가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