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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27%…5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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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두·감청 의혹 놓고 정부 대응 영향 미친 듯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를 밑돌면서 2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미국 정부의 도·감청 의혹에 우리 정부의 부적절한 대응이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3주차 조사 이후 처음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어본 결과 '잘 하고 있다'는 답변은 27%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조사와 비교 4% 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4% 포인트 오른 65%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부정 평가 1위는 '외교'다. 이런 현상은 3월 둘째주부터 이어지고 있다. 한국갤럽 측은 "3월 둘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일본·외교 관계가 최상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주는 공통되게 일본 비중이 줄고 외교 관련 언급이 늘었다"며 "이는 최근 알려진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정황, 우리 정부의 대응 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석 달째인 작년 7년 말(경찰국 신설, 여당 내부 갈등/문자 노출) 처음 30%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이어 8월 초(5세 취학 추진)와 9월 말(미국 방문 후 비속어 발언 논란) 최저치 24%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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