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방부의 기밀 문건을 촬영한 사진. 출처=크리스티안 트리에베르트 조사원 트위터 갈무리
작은 단서가 범인을 추적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미군 기밀 문건을 유출한 용의자 잭 테세이라(미국 메사추세츠주 방위군 공곤 소속 일병)가 체포된 가운데, 기밀 문건 사진 촬영에 배경이 된 무늬가 중요한 단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취재진이 테세이라의 가족이 올린 게시물들을 살펴보다가, 테세이라의 고향집 사진에서 부엌 조리대의 회색빛 화강암 무늬와 바닥의 하얀색 타일 무늬을 발견했다. 이 무늬들은 테세이라가 유출한 문건 사진에서 배경으로 등장했다. 테세이라가 이 조리대 위에서 문건을 사진으로 찍어 남긴 뒤, 게이머들이 주로 이용하는 메신저 '디스코드'에 올렸다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연방수사국(FBI)은 이런 단서를 바탕으로, 기밀 문건 유출 사건이 알려진 지 일주일 만에 용의자를 체포했다. 테세이라는 체포 다음 날 법정에 죄수복을 입은 채로 출두했으며, 검찰은 재판이 끝날 때까지 구금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조만간 구금 관련 심리를 열 예정이며, 그에게 어떤 중형이 내려질 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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