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출장은 외유성 안돼!” 경북 청송군의회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 위촉

민간인 6명과 군의원 2명 등 8명 구성
교육계 출신 이재일 씨가 심사위원장으로 추대

경북 청송군의회는 외유성 출장 방지를 위해 14일 민간인 6명이 포함된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위촉식을 가졌다. 사진은 위촉식을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청송군의회 제공
경북 청송군의회는 외유성 출장 방지를 위해 14일 민간인 6명이 포함된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위촉식을 가졌다. 사진은 위촉식을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청송군의회 제공

경북 청송군의회가 외유성 출장을 방지하고 실효성 있는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청송군의회는 지난 14일 청송군의회 의장실에서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은 '청송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에 따라 민간인 위원 6명과 군의원 2명 등 총 8명의 심사위원이 선출됐다. 특히 민간인 위원은 교육, 법조,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천된 인물이 선임됐으며 교육계 출신 이재일 씨가 심사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이번 청송군의회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는 2025년 2월까지 2년간 ▷출장 필요성 ▷출장자 적합성 ▷출장국과 출장기관 타당성 ▷출장경비 적정성 등 종합적인 출장 내용에 대해 심사하고 검토한다.

권태준 청송군의회 의장은 "지자체의 공무국외출장에 대한 외유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연일 언론과 사회단체에서는 의정활동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위원 여러분께서는 면밀하고 내실 있는 심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권태준(오른쪽) 청송군의회 의장으로부터 청송군의회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장으로 추대된 이재일 위원장이 위촉장을 받는 모습. 청송군의회 제공
권태준(오른쪽) 청송군의회 의장으로부터 청송군의회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장으로 추대된 이재일 위원장이 위촉장을 받는 모습. 청송군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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