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尹 지지율 2.8%p '뚝' 33.6%…작년 10월 이후 최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힘 33.9% 민주당 48.8%…지지도 격차 5주 째 오차 범위 밖
"도·감청 이슈 및 국힘 내홍 실망한 지지자들, 민주당으로 모인듯"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의전비서관에 김승희 의전비서관 직무대리를 정식 임명했다. 사진은 지난 달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끝난 뒤 전시된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북한의 방사포탄을 살펴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김 비서관(왼쪽).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의전비서관에 김승희 의전비서관 직무대리를 정식 임명했다. 사진은 지난 달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끝난 뒤 전시된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북한의 방사포탄을 살펴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김 비서관(왼쪽).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3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지지율이 30% 초반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여 만이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성인 남녀 2천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8%포인트(p) 하락한 33.6%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2.4%p 오른 63.4%를 기록했다.

지난달 초 40%대였던 긍정 평가는 3월 5주째에 한 차례 소폭 반등한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하락세를 그려오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10월 3째주 32.9%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70대 이상(2.1%p↑), 가정주부(4.2%p↑), 학생(4.4%p↑) 등에서 주로 올랐다.

부정 평가는 서울(6.5%p↑), 광주·전라(5.4%p↑), 대구·경북(3.1%p↑), 60대(7.9%p↑), 30대(7.2%p↑), 50대(3.1%p↑) 등에서 주로 올랐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4.2%p↑), 진보층(2.6%p↑), 중도층(2.2%p↑) 모두에서 부정 평가가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대일 이슈'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미국 도·감청 의혹이 배턴을 이어받아 외교·안보 분야 이슈가 또 정국을 강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슈를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악의적 도청 없었다' 발언 등, 한미 간 발표 혼선이 국민 자존심과 우려를 증폭해 (지지율에) 직격탄을 맞았다"고 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3.1%p 내린 33.9%,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기간 2.9%p 오른 48.8%로 집계됐다.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지난주 8.9%p에서 14.9%p로 크게 벌어지며, 5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었다.

정의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3%p 내린 3.4%로 집계됐고, 기타 정당과 무당층은 각각 0.3%p 내리고 1.0%p 오른 1.8%와 12.2%로 나타났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은 최고위원들의 연이은 설화에 전광훈 목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의 설전까지 가세했고, 홍 시장에 대한 '당 상임고문 해촉' 논란까지 일어나 내부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에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선 "도·감청 이슈와 국민의힘 내홍에 실망한 지지자들이 민주당에 모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관련 증거·정황들이 속속 보도를 타 이번 주부터 '이재명 리스크'가 이정근에게로 옮아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506명을 대상으로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개표와 크게 차이를 보이며 조사 신뢰성을 잃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보수 후보들이 예상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부산지법은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여성 15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경찰관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며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