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 학생들을 만나고 장애 예술인 오케스트라 특별공연을 관람했다.
지난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인천 남동구의 특수학교 미추홀학교를 방문한 김 여사는 발달장애 학생들의 직업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학생들과 함께 쿠키를 만들거나 커피를 제조하며 학생들이 받는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을 체험했다. 김 여사는 학생들과 학교생활이나 희망 진로 등에 이야기 나누며 "직접 만나니 무한한 잠재력과 열정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교사들에게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다는 사명감과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학교가 학생 각각의 특기와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직업교육과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우는 터전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학교 방문에 이어 김 여사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특별공연을 관람했다. 이는 작년 윤 대통령이 다녀간 행사로 춘추관에서 열린 두 번째 장애 예술인 행사다. 윤 대통령 역시 작년 특별전에 참석해 격려의 인사를 남겼다.
김 여사가 다양한 행보가 이어지며 주목받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먼저 참석했던 행사에 뒤이어 참석해 단원들에게 뜻깊은 인삿말을 전했다.
김 여사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여러분이 표현하는 따뜻한 선율에 우리가 함께 울고, 웃고, 또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더 행복한 연주자가 되어 달라"며 "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의 장을 우선적으로 마련해 누구나 문화예술에 쉽게 접근하고 가슴 벅차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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