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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국의 주한중국대사 초치에 "서울·베이징서 교섭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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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비공식 오찬을 하고, 다음날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비공식 오찬을 하고, 다음날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국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를 비난한 중국 외교부 대변인에게 항의하기 위해 주한중국대사를 초치하자 중국이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초치에 대한 입장을 물은 연합뉴스의 질문에 "대만 문제에 대한 한국의 잘못된 발언과 관련, 중국은 이미 베이징과 서울에서 한국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은 특정 사안에 외교 경로로 항의한 경우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왕 대변인은 "중국의 입장을 전면적으로 설명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한 관계의 기초라고 강조했다"며 "중한수교의 정신을 지키고 대만 문제에서 언행에 신중히 처리할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왕 대변인은 또 "중국은 우리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고 정당하고 합리적이며 확고부동하다"고 강조한 뒤 "한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성실히 지키고, 중국과 함께 실제 행동으로 중한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수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보도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 해협 긴장 상황에 대해 "이런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인 자신의 일"이라며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거칠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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