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서장 안문기) 신영주지구대 직원들이 신병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10대를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경찰에 따르면 영주경찰서 신영주지구대 2팀(성대성 경감, 박지혜 경장, 김희수 경사, 허강일 순경)은 지난 21일 오후 8시 55분쯤 영주시 가흥동 서천 가흥교 다리 난간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신고 2분만에 현장에 도착, 가흥교 다리 난간에 매달려 있던 A씨를 발견, 신속하게 구조 작업을 펼쳐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박지혜 경장은 "A씨가 헤드셋을 끼고 눈을 감고 있어서 경찰이 도착할 줄 모르는 상황이었다. 급하게 달려가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평소 학교생활 적응이 어렵고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을 비관,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고 전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