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역소멸 문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인구감소지역특별위원회 구성, 조재구 회장 "28개 시군구가 함께 머리 맞대고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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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25일 오후 전남 순천에서 제4차 공동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제공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25일 오후 전남 순천에서 제4차 공동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제공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재구 대구남구청장, 이하 협의회)는 25일 '인구감소지역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지역소멸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전남 순천에서 열린 제4차 공동회장단회의 안건으로 오른 '인구감소지역특별위원회 설치안'을 의결했다. 위원장은 송인헌 괴산군수가 맡았다.

조재구 대표회장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은 지역을 넘어 국가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협의회 차원에서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228개 시·군·구가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선 최근 영호남을 비롯한 강원, 대전, 충청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고초를 겪고 있는 특별재난지역 11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5백만원씩을 각각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협의회 사무총국의 조직을 개편하고 지난 1995년 협의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협의회 이미지(CI)'를 전면 교체하는 안건도 처리했다.

이와 함께 '제7회 지방자치 대상'(개인별 상패 및 상금 5백만원) 수상자 선발에 많은 지도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고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각 시·군·구의 적극적인 홍보와 방문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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