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격 국대 선발전' 대구서 총성…대구시장배 전국대회 열려

대구국제사격장서 5월 1~7일…공기소총 등 14개 종목 실력 겨뤄
국가대표, 청소년 대표 선발전 겸해…대구시장기 전국볼링대회도 1~6일

제6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가 5월 1일부터 7일까지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지난 대회 모습. 대구시 제공
제6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가 5월 1일부터 7일까지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지난 대회 모습. 대구시 제공

국가대표, 청소년 대표를 선발하는 전국사격대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청소년 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는 전국남녀볼링대회도 대구에서 펼쳐진다.

제6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가 5월 1일부터 7일까지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409개 팀, 2천731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경기는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선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등 14개 종목(300m종목, 50m 러닝타겟 제외한 국제대회 경기 전 종목 실시)에서 실력을 겨룬다. 2024 국가대표선수 선발전, 2023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선발전, 2023 바쿠 세계선수권대회 선발전, 2023 청소년 대표 선발전 등을 포함해 치러져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대구에선 일반부 1개 팀 8명, 학생부 8개 팀 77명이 참가한다. 제16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스키트 종목 단체 1위에 입상한 황정수, 조민기, 장자용이 출전한다. 또 지난해 대회 남자 일반부 트랩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오태근 등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사격팀, 대구체육고 사격팀, 동원중 사격팀, 매천중 사격팀 등도 출사표를 내민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포함하고 있어 더욱 중요한 대회"라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구가 사격을 대표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또 '제28회 시장기 전국남녀볼링대회'가 1~6일 삼우볼링장 등 4곳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중등부(삼우), 남고부(대경), 여고부(현대), 대학부(에니원연경) 4개부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

중등부는 개인, 2인조, 4인조, 개인종합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고등부와 대학부는 개인, 2인조, 3인조, 5인조, 개인종합, 마스터즈 등 6개 종목으로 나눠 경쟁한다. 특히 고등부와 대학부의 남녀 마스터즈 1~3위 입상자에게는 2024년 청소년 대표 선수 선발전 준결승 진출권이라는 특전을 부여한다. 지방에서 열리는 대회 중 유일한 혜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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