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다큐 온'이 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고령화로 제주 해녀의 맥이 끊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은 해녀 공동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어촌계의 젊은 해녀들은 대부분 육지에서 왔다.
도시 출신의 인턴 해녀를 시작으로 제주 출신 해남(海男)도 합류했다. 그렇게 어느새 8명의 청춘들이 망장포구를 누비고 있다. 힘든 물질 작업에 해녀의 몸은 가장 중요한 재산이다. 김소영 씨는 쉬는 기간 동안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전소영 씨는 최근 마라톤에 빠졌다. 제주의 숲과 바다를 달리다 보니 또 다른 행복이 되었다. 김다애 씨는 어촌계장의 소개로 아마추어 축구팀에서 활약한다.
변화무쌍한 바다 사정으로 인해 한 달에 물질을 할 수 있는 건 길어야 일주일이다. 선배들보다 실력이 부족한 도시 해녀들은 생존을 위해 귤밭에서 일하거나 고사리를 채취하고, 스쿠버다이빙 강사나 유튜버, 축구장 아르바이트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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