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출범을 앞두고 있는 국방혁신위원회의 위원으로 김관진(74) 전 국방부 장관을 내정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곧 출범하는 국방혁신위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안보실장, 국방부 장관 등과 민간에서 예비역 장성 4명,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이버 보안 관련 과학기술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다.
윤석열 정부 들어 신설된 국방혁신위는 국정과제인 '과학기술 강군' 추진을 목표로 국방혁신기본계획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김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 때 육군 3군 사령관과 합참의장을 거쳐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12월 국방장관에 임명됐다. 이후 박근혜 정부에서도 유임돼 2014년 6월까지 3년 6개월간 국방장관을 맡은 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됐고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 후 물러났다.
김 전 장관은 '도발 원점 타격' '적 지휘부 공격' '선조치 후보고' 등 3대 응징방침을 평시 훈련에서 시행해 북한이 두려워했던 인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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