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사회학회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대구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방소멸, 그 해법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회는 한국지역사회학회,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대구대 경영대학, 경북연구원 대구경북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사회연구소가 주관한다.
이날 학회는 모두 6개의 주제발표로 약 60여 명의 지역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방소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성경륭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새로운 대안의 모색 : 경제-사회-생태 균형국가 건설'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될 주요논문으로는 ▷김재훈 대구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의 '소멸위기지역의 산업혁신 방안' ▷문영만 부경대 교수의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4차 산업혁명 기술 격차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 ▷이승복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박사의 '지역형 임금보고금과 숙련활용 정책을 통한 오래 일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전환전략' 등이다.
김재훈 한국지역사회학회 회장은 "지속적인 인구 유출로 지방소멸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정부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인구감소지역을 지정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배분하고 있다"며 "이번 학회가 이 재원의 쓰임새를 다각도로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돼 지방소멸을 막는 데 이바지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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