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조위원회(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 IRC)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아 위기에 처한 어린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우리 가족 착한 한 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 가족 착한 한 끼' 캠페인은 국제구조위원회(IRC)가 현재 심각한 기아 위기를 겪고 있는 동아프리카 1,400만 명과 식량 부족 및 급성 영양실조로 힘들어하는 5세 미만 어린이 700만 명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전개한 캠페인이라고 전했다.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케냐를 포함하는 동아프리카는 라니냐 현상으로 인해 6년째 가뭄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40여 년 중 가장 건조하고 높은 기온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지난 2011년 25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소말리아의 기근보다 심각한 것으로 이에 더해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식량가격이 40%가량이나 폭등하여 기아 위기가 더욱 악화된 상황이다.
국제구조위원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족이 힘을 모아 '착한 한 끼'를 선물하면 기아 위기에 처한 어린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음을 핵심 메시지로 전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정기 후원 가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전 세계 기아 위기 지역에서 133만5천609명에게 영양실조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전 세계 5세 미만 영양실조 어린이 22만2천278명에게 영양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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