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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남국 '상임위 중 코인 거래' 윤리감찰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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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남국 코인 논란 사태 수습 총력…진상조사단 중간보고 받기도
국힘, '김남국 코인게이트' 명명하고 "고리대금업자" 맹비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와 김남국 의원 코인 진상조사단 팀장인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진상조사팀 중간보고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와 김남국 의원 코인 진상조사단 팀장인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진상조사팀 중간보고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의원 코인 투자 논란에 대한 사태 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김 의원 윤리감찰을 긴급 지시한 데 이어 당 지도부는 '김남국 코인' 진상조사단으로부터 중간 보고를 받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12일 이 대표는 김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중 가상화폐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점을 두고 윤리감찰을 지시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선출직이자 당의 국회의원으로서 품위 손상 여부 등에 대한 윤리감찰을 긴급 지시했다"고 전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 시간에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한 활동이 있었는지 그와 관련한 품위유지 문제가 주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당 대표 직속 기구인 윤리감찰단은 당 대표 지시를 받아 윤리심판원에 징계를 요청할 수 있다. 이 대표의 결정은 이번 논란을 방치할 경우 당의 도덕성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진상조사단도 가동했지만 거액의 가상화폐를 보유한 경위 등 의혹의 진상 규명과 별개로 상임위 도중 가상화폐를 거래한 것은 국민 눈높이에 비춰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이와 별도로 당 지도부는 이날 진상조사단 중간보고를 받기도 했다. 14일 열릴 쇄신 의총이 예정된 만큼 현재까지의 조사 진척 상황과 향후 조사 계획 등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 코인 논란을 지켜보는 당내 여론은 심각하다. 일각에선 김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언급까지 나오고 있다. 당내 가상자산 보유 전수조사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상황을 지켜보는 국민의힘은 이번 논란을 '김남국 코인게이트'로 명명하고 맹비난하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김 의원 의혹이 날이 갈수록 충격이 커지고 있다"며 "일반 국민은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이며 불공정과 파렴치에 대해 청년세대가 느끼는 분노와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문표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국회 법사위원회를 열어놓고 중간에 나가서 이런 짓을 하고 정회 시간에도 나가서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국회의원이 아니라 고리대금업자"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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