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이 투자 유치와 은행대출에 필요한 기술 평가를 받을 경우 비용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2023년도 기술평가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투자유치용 기술평가 200만원(총 300건·6억원), 보증신청용 기술평가 500만원(총 60건·3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이 벤처캐피탈(VC) 등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평가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기업의 신청에 따라 기술 평가 기관이 해당 기업의 기술을 평가하고 투자기관은 평가 결과를 검토해 투자 여부와 금액 등을 결정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동 협업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이 보증 여부와 한도를 결정하고 기업은 신용보증기금이 발급한 보증서를 은행에 제출해 사업화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산업부는 지난해 244개 기업에 투자유치용 기술평가를 지원했으며 그 중 76개 기업이 2천266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올해는 300개 기업을 지원해 전년 대비 30% 증가한 총 3천억원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추진한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기술사업화 투자 확대와 기술 금융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투자기관이 기술평가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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