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 출향인들의 모임인 '영가회'가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 릴레이 기부를 시작했다.
영가회 회원인 김두현 ㈜중일 회장과 영가회 원로회 의장인 류종묵 ㈜흥국 회장은 23일 첫 주자로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각각 안동시에 기탁했다.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납 2차 제련·정련 및 합금 등을 제조하는 기업인 ㈜중일의 김두현 회장은 안동시 풍산읍이 고향이다. 2015년 출향인으로 안동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로운 안동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건설기계 부품 제조 전문기업을 운영하는 ㈜흥국 류종묵 회장은 안동시 풍천면이 고향이다. 제5대 영가회 회장을 역임한 류종묵 회장은 지난 15일 창립 세미나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약정식에 영가회 대표로 참석해 기부를 약속했다.
김두현 회장은 "영가회 회원으로서 1억원 약정에 먼저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에 동참했고, 많은 회원이 기부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종묵 회장은 "고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한 것 뿐이다. 영가회 원로회원들이 동참하도록 꾸준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고향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으로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살기 좋은 안동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 더 큰 안동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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