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밤하늘 수놓는 천개의 불빛, ‘포항국제불빛축제’ 26일부터 축포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26~28일까지 사흘간
4개국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 국제 불꽃쇼 선보여

4년만에 정상 개최되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6~28일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매일신문DB
4년만에 정상 개최되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6~28일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매일신문DB

포항의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주말인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Light on포항, 밤하늘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및 국내 3대 불꽃축제로 손꼽히는 행사이다.

포항시는 올해 축제에서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상징성을 부각하도록 지역의 정체성인 '불'과 '빛'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역대 최대규모의 '국제 불꽃쇼(필리핀·스웨덴·이탈리아)' ▷국내 한화팀이 선보이는 '그랜드피날레' ▷시민이 직접 구상한 '시민디자인 불꽃쇼' ▷포항시 홍보대사 트로트 가수 전유진 씨가 진행하는 '불빛라디오' ▷퐝거리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좌석 티켓은 27일 시민존(4천500석) 앞 안내데스크에서 당일 오후 4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무대 옆 형산파크골프장도 개방해 현장에 돗자리를 가져와 앉아서도 관람할 수 있다.

국제불꽃쇼는 27일 오후 9시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된다. 앞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송림초등학교에서 형산강체육공원 메인무대까지 '퐝거리 퍼레이드'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오브제와 지역 내 29개 읍면동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공연형 행진으로 2시간 정도 운영된다.

이밖에도 포항 운하관 옆으로 먹거리장터와 농·특·수산물 판매장, 키즈존, 불빛 테마존, 소소마켓 등 체험 판매존, 환경을 생각한 ESG존과 퐝스토랑 등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가 축제 현장을 가득 채운다.

행사 기간 동안 포항사랑상품권(카드형) 10% 특별할인이 진행되며 행사장 인근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소상공인·중소기업·단체 중심의 소비 촉진형 '2023 대한민국 동행 축제'도 연계 운영된다.

포항시는 대체휴일을 포함해 연휴 기간이 긴 만큼 관광객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1개 주차장을 운영하고 6대의 셔틀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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