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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추락에 지친 젊은 교사들 학교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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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미만 저연차 퇴직교사 1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 최근 1년 간 퇴직교원, 1만2천여 명으로 역대 최다

교사 교권 침해 고충 관련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교사 교권 침해 고충 관련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교권추락에 지친 젊은 교사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전국 국‧공립 초‧중‧고에서 일했던 589명의 젊은 교사(근속연수 5년 미만)들이 학교를 떠났다. 전년도 303명에 비해 약 두 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특히 최근 1년 동안 퇴직한 전국 국‧공립 초‧중‧고 퇴직교원 수는 역대 최다인 1만2천 명을 넘어 6년 전인 8천367명에 비해 43%의 증가율을 보였다.

권 의원실은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및 악성민원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교사들이 적극적인 교육 활동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이 지난달 20~28일 조합원 1만1천3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위해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로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처벌 등 법률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 방지 대책 수립(38.2%)'이 꼽혔다.

권 의원은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 선생님들이 현장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법적 지원이 미비한 실정"이라며 "선생님들이 과중한 책임과 업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현장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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