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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11개월 만에 매매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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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세종이 올해 1분기 전국 광역시도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상승을 주도 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4.74% 상승해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의 3배 이상 높은 것이다. 사진은 16일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 본 일대 아파트. 연합뉴스
서울과 세종이 올해 1분기 전국 광역시도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상승을 주도 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4.74% 상승해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의 3배 이상 높은 것이다. 사진은 16일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 본 일대 아파트.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전셋값 하락 폭이 둔화하는 가운데 시세총액 상위 50개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29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15일 조사 기준)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이달 88.97로 지난달(88.88)보다 상승했다. 이 지수는 작년 7월 처음으로 하락 전환한 뒤 10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하다 이달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지수는 전국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구 수와 매매가를 곱한 상위 50개 단지의 시가총액 변동률을 수치화한 것이다. 이는 가격 변동의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줘 전체 시장을 축소해 선험적으로 살펴보는 데 의미가 있다고 KB국민은행은 설명했다.

선도아파트에는 서울 송파구의 '헬리오시티', '올림픽선수기자촌', '파크리오'와 서초구의 '반포자이', '래미안퍼스티지' 등이 포함된다. 대구에서 여기에 이름을 올린 아파트는 없다.

전국 주택 매매가는 0.58% 떨어져 전월(-0.78%)보다 낙폭이 줄었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이달 0.54% 하락했다. 매매가격과 전세가 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올랐지만, 여전히 매매가 하락 전망이 우세했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85에서 이달 91로 상승했다. 전국 전셋값 전망지수는 87에서 92로 상승했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6천여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집값의 상승·하락 전망을 조사해 0∼200 범위로 수치화한 것이다. 100을 초과할수록 2∼3개월 후 가격이 상승한다는 전망이 높다는 의미다. 반대로 100 미만이면 하락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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