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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o.1]⑮다둥이 출산 세계기록은 ‘아홉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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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쌍둥이 출산 진위 논란으로 기네스북 등재 실패
말리 출신 할리마 시세, 모로코에서 아홉 쌍둥이 출산

말리 출신 할리마 시세가 모로코에서 출산한 아홉 쌍둥이.
말리 출신 할리마 시세가 모로코에서 출산한 아홉 쌍둥이.

지난주 국내 최초로 네쌍둥이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한 박두레, 김환 부부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키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큰 화제가 됐다. 그렇다면 지구촌 쌍둥이 출산 세계 1위는 몇 쌍둥이나 낳았을까 궁금해졌다.

검색해보니, 2년 전 열쌍둥이를 출산했다고 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30대 여성이 있었지만 진위 논란 때문에 기네스북에 등재되지는 못했다. 공식 세계기록은 2021년 5월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할리마 시세(당시 25세)가 9명의 쌍둥이를 출산한 것. 출산 전 의료진은 초음파 검사에서 2명의 아이가 보이지 않아, 일곱 쌍둥이를 임신한 것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실제 출산 과정에서 2명이 더 태어났다.

CNN, 데일리메일 등 당시 외신은 아프리카 말리 국적의 할리마 시세가 아들 5명과 딸 4명으로 총 아홉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말리 출신의 할리마는 아이들의 안전한 출산을 위해 모로코로 이동했다. 환타 세피 말리 보건부 장관은 출산 당일 성명을 내고 "신생아 9명과 산모는 모두 잘 지내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기네스 월드레코드에 따르면 지난 최다 기록은 2009년 여덟 명의 아이를 출산한 미국의 나디야 술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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