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들 세월호 사망' 7년간 몰랐던 母…"국가가 4억원 배상"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법원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법원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세월호 사고로 아들이 숨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친어머니가 국가 상대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가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9부(재판장 성지용)는 최근 A군의 친어머니 B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과 달리 "국가가 4억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2014년 A군은 세월호 참사 당시 사망했는데 어머니인 B씨는 이 사실을 7년간 모르고 있었다.

B씨는 2000년 남편과 이혼했고, 이후 A군은 아버지와 함께 살며 B씨와 별다른 교류를 하지 않았다. A군이 사망한 뒤에도 부친은 옛 배우자인 B씨에게 이를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2021년 1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는 B씨가 세월호 참사 국민성금을 수령하지 않은 것을 보고 전화를 걸어 A군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

B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1심은 소멸시효가 지났다며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2심은 B씨가 A군 사망을 2021년 1월 알게 됐고, 그때부터 민법에서 정한 3년의 소멸시효가 지나기 전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1심에서는 공무원들이 세월호 사고 직무 집행 과정에서 위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지만 2심은 목포해경 소속 경비정 123정 정장의 직무상 과실에 의한 위법행위가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 228명은 지난 2015년 9월 국가를 상대로 국가배상 소송을, 청해진 해운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는데 해당 소송은 지난 3월 유족들의 일부 승소 판결에 이어 법무부와 청해진 해운의 상고 포기로 확정됐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 도중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을 이유로 전화를 끊어 논란이 일었고, 이후 보좌진의 착오로...
한국가스공사가 캐나다 자회사인 코가스 캐나다 에너지 유한회사에 7천670억원을 출자하여 지분을 100% 확보할 계획이며, 이는 LNG캐나다 ...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가짜 '우편물 도착 안내서'가 발견되며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안내서는 실제 형태와 유사하게 ...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8000명 이상이며 추가로 1만명을 더 배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