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직원을 협박하다 경찰에 체포됐던 중학생이 풀려난 지 3일 만에 지구대 앞에서 폭죽을 터뜨리다 경찰에 다시 붙잡혔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10시 30분쯤 중학생 A군이 북구 한 지구대 앞에서 분수형 폭죽을 터뜨린 후 달아났다고 7일 밝혔다.
폭죽을 터뜨린 A군은 약 10분 만에 붙잡혔다. 폭죽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지구대 인근 인도 일부가 훼손됐다.
A군은 지난 3일 북구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에게 "끼니를 챙기지 못했으니 돈을 주지 않으면 물건을 부수겠다"고 협박하다 공갈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공갈미수 혐의와는 별개로 폭죽을 터뜨린 건 피해가 경미해 따로 입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번 일은 중학생의 단순 일탈로 보고 계도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