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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돕기에 '진심'인 구미산단 기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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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복지지원망 강화 후원 협약
세아메카닉스, 저소득층 아동 위한 성금 1천만원 기탁

8일 구미산단 세아메카닉스 조창현(오른쪽 네 번째) 대표와 임직원들이 김장호(왼쪽 네 번째) 구미시장에게 저소득층 아동 물품 지원비를 전달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8일 구미산단 세아메카닉스 조창현(오른쪽 네 번째) 대표와 임직원들이 김장호(왼쪽 네 번째) 구미시장에게 저소득층 아동 물품 지원비를 전달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기업체들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구미상생봉사단과 구미시 형곡2동은 8일 형곡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복지지원망 강화를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은 아라미드·타이어코오드·장섬유부직포·pet필름 등을 생산하는 주력 사업장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생산 운영 체제를 보유하고 있다. 또 50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5G통신망, 전기차 등 첨단산업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코오롱 봉사단은 ▷취약계층 아동 학습지원비 정기 후원 ▷취약계층·경로당 정기 후원 물품 지원 ▷취약계층·경로당 시설물 관리 지원을 하기로 했다. 아동 후원의 경우 대상자가 고등학교 졸업을 마칠 때까지 후원할 계획이다.

코오롱 봉사단은 매주 장애인복지관 배식 봉사와 지역아동센터 아동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같은 날 세아메카닉스는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성금 1천만원을 구미시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조창현 세아메카닉스 대표가 지난달 19일 안전기원제 행사 후 발생한 후원금을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세아메카닉스는 1999년 구미1산단에 입주 후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온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다. 최근 2차전지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를 받는데 성공해 생산 능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24년까지 35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조 대표는 "최근 지역의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성금이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해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투자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협조해준 조창현 대표님과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세아메카닉스가 더욱 훌륭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세아메카닉스 임직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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