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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청약 시장 양극화 뚜렷…서울 82대 1·대구 0.1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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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 미사호수공원에서 바라본 미사신도시 아파트 전경. 홍준표 기자
경기도 하남 미사호수공원에서 바라본 미사신도시 아파트 전경. 홍준표 기자

지난달 청약시장 양극화가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올 들어 가장 높은 82대 1을 기록한 반면 대구는 0.1대 1에 그쳤기 때문이다.

1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82.2대 1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청약 최저 가점은 66점이었고 청약 미달률도 0%를 기록했다. 청약 미달률은 청약 미달 가구 수를 전체 공급 가구 수로 나눈 것이다.

반면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청약 결과는 저조했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은 경기(42.8대 1)와 광주(11.2대 1), 부산(1.1대 1)을 제외하고 전국이 1대 1을 넘지 못했다. 특히 대구는 0.1대 1로 0대 1을 기록한 경남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청약 미달률도 격차가 벌어졌다. 서울은 미달률이 0%인데 반해, 경남은 100%에 달했다. 대구에서는 '대실역블루핀34'가 34가구를 모집했지만 청약 미달률이 91.2%를 기록했다. 1순위 청약 신청이 3가구에 그친 셈이다. 특히 이 단지 104.58㎡ 타입에는 단 한 명도 청약을 접수하지 않았다.

이어 제주 89.7%, 울산 84.0%, 인천 70.0%, 충남 64.3%, 부산 20.8%, 경기 4.2%, 광주 1.0%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4월 9.0대 1에서 지난달 18.8대 1로 상승했고, 청약 미달률도 24.4%에서 23.5%로 소폭 하락했다. 대구는 직전 청약 기록이 있는 작년 12월과 비교해 1순위 청약 경쟁률(0대 1), 청약 미달률(97.9%) 모두 미미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최성헌 직방 매니저는 "1순위 청약 결과 서울과 경기의 5개 단지를 제외한 모든 단지에서 청약 미달이 발생하면서 서울 중심의 청약 수요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며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수도권 단지는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했지만, 지방은 청약 미달이 속출하면서 청약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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