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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수능' 발언에 野 "즉흥적 발언" vs 與 "야당이 정쟁 재료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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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관련 발언이 교육계를 혼란에 빠뜨리는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관련 발언이 교육계를 혼란에 빠뜨리는 '제2의 만 5세 초등입학 사태'라며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발언을 두고 여야가 19일 공방을 벌였다.

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수능을 5개월 앞둔 시점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 수능 출제에 대해 지시한다는 건 상식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즉흥적 발언으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큰 혼란을 준 건 비판받아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5일 윤 대통령은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교사 출신인 강민정 의원도 BBS 라디오에서 "대통령이 어떤 단어를 썼느냐를 갖고 잘못 전달된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장관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방식"이라며 "최소한 자문이라도 하고 이야기하는 게 맞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이 윤 대통령의 발언을 왜곡하고 정쟁의 재료로 삼고있다고 반격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대구 서구)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께서 사교육의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을 바로세워 보자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한 해 26조원에 달하는 사교육비에 학원 뺑뺑이, 학군지 쏠림 등 우리나라에서 교육은 온 가족의 총력전"이라고 옹호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꿔보자는데, 야권은 대통령의 발언을 곡해하고, 조롱하며, 힐난하기 바쁘다. 변변찮은 대안조차 내지 않고 말폭탄만 쏟아낼 뿐"이라며 "수년간 아이들을 사교육에 밀어넣고, 초등학생도 의대반이 생기는 이 현실을 손놓고 있어야 하느냐? 아무것도 고치지 말고, "지금 이대로"가 가장 좋다는 것이냐"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학생들의 고통과 아픔이 누군가의 밥그릇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를 정쟁의 재료로 삼아서도 안 된다. 이야말로 아이들 교육에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김상훈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김상훈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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