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적의 역사 '새마을운동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 기념식

'빛나는 10년 기적의 역사, 세계인의 희망으로' 주제로 구미에서 열려
기념식서 새마을 캐릭터 '새벽이와 마을이' 최초 공개

경북도와 경상북도새마을회는 19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경북도와 경상북도새마을회는 19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새마을운동기록물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상북도새마을회는 19일
경북도와 경상북도새마을회는 19일 '새마을운동기록물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마을캐릭터를 공개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새마을회는 19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새마을운동기록물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3년 6월 18일 새마을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이래 1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해 '빛나는 10년 기적의 역사, 세계인의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치러졌다.

기념식은 ▷등재 10주년 기념조형물 제막식 ▷세계기록유산 등재10주년 기념 영상물 상영 ▷유공자 표창 ▷청년새마을연대 발대식 ▷새마을 캐릭터 공개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등재 10주년 기념조형물 제막식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종평 경북도새마을회장을 비롯해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김선조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지원관, 김종복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장, 최영수 대구시새마을회장, 김장호 구미시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영상물 상영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되새겼다.

또한 지역 내에서 활발한 새마을운동을 통해 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새마을 지도자 68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 등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기념식에는 경북의 새마을 브랜드 제고 및 새마을 관광지 홍보를 위해 경북도와 경북도새마을회에서 제작한 새마을 캐릭터인 '새벽이와 마을이'가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새벽이와 마을이는 남녀 새마을 회원의 근면성을 잘 담을 수 있도록 '새벽을 깨우는 닭(병아리)-새벽이', '열심히 뛰어다니는 충직한 개(강아지)-마을이'를 모델로 했으며 MZ세대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기 위해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귀여운 캐릭터로 개발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새마을 인프라가 갖춰진 새마을 정신의 역사성과 전통을 가진 도시로,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국민운동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새마을기 상시 계양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게 된 것은 모두 새마을운동과 새마을 지도자 분들 덕분이다"며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운동ODA' 사업은 지방외교의 모범이 되고 있다. 앞으로 새마을운동은 문화와 디지털이 융합된 디지털 중심의 새마을 세계화 사업으로 더욱 발전시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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