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주원 경북경찰청장 "피해자 보호, 보이스피싱 근절, 교통안전활동 강화"

최주원 경북경찰청장, '상반기 치안성과 보고회' 통해 체감 치안활동 박차

경북경찰청은 지난 20일 회의실에서 최주원 청장 주재로 부장과 과장, 담당관, 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경찰청은 지난 20일 회의실에서 최주원 청장 주재로 부장과 과장, 담당관, 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치안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은 지난 20일 회의실에서 최주원 청장 주재로 부장과 과장, 담당관, 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치안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경북경찰이 중점적으로 추친하는 미래치안, 수사역량강화, 교육 대개혁 등 성과과제가 도민이 원하는 경찰활동으로 이어졌는지 되돌아보고, 하반기에는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분발하자는 의미에서 마련한 것이다.

이날 그간의 치안성과를 ▷피해자 보호 지원활동 ▷보이스피싱 근절활동 ▷교통안전활동 노력도 등 분야별로 나눠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지표에 대해 의견을 공유·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경북경찰에 따르면 올들어 일상회복이 본격화되고 외부 활동이 늘면서 112신고, 교통사고, 총범죄 발생 등 치안수요가 급증했다. 그럼에도 그간 교통사망사고 및 5대범죄 검거율 등 주요 치안지표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특히, 교통사망사고는 지난해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7년째 감소한 데 이어 올해도 5월 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16.3%(20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5대 범죄 검거율은 3%포인트(p) 늘었다.

이 밖에도 ▷경남 통영 살인·납치 감금 피의자를 영천에서 신속히 검거 ▷고의로 110여 차례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 10억원을 챙긴 보험사기단 94명(4명 구속) 검거 ▷마약류를 불법 유통한 경주 외국인 전용 클럽을 단속, 태국인 마약사범 등 총 60명(25명 구속) 검거 등 성과를 올렸다.

경북경찰청은 미래치안 기반조성을 위해 최근까지 경북도 등 지역 12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치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플랫폼 치안을 통한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간 협업이 중요하다는 이유다.

이후로도 경북지방우정청, 대한노인회, 대경대 등과 업무협약식을 갖는 등 융합행정 구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올해는 일상회복이 본격화하고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어느 때보다 여건이 어렵다. 그럼에도 그간의 노력이 도민들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의미있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살피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동적 치안을 통해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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