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3%포인트(p) 상승한 39.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0.4%p↑)에 이어 2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0.5%p 낮아진 57.5%로 집계됐다.
일간 지지율을 살펴보면 윤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 21일 지지율은 40.4%까지 상승했다. 그러다 22일 지지율은 다시 37%로 떨어졌다.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3.1%p↑) ▲서울(2.1%p↑) ▲40대(6.5%p↑) 등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5.0%p↑) ▲광주·전라(4.6%p↑) 60대(5.5%p↑)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6월 5~9일)보다 1.2%p 오른 38.0%, 더불어민주당은 0.4%p 내린 43.8%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보수층(6.8%p↑)에서 주로 올랐고, 30대(8.8%p↑), 서울(5.3%p↑), 대전·세종·충청(4.1%p↑)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중도층(4.7%p↑)에서 올랐지만, 보수층(3.3%p↓, ), 30대(5.4%p↓), 서울(3.4%p↓) 등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0.9%p 오른 3.8%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2.1%p 내린 12.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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