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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섭 삼덕통상 회장, 베트남 진출 첨병 역할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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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 제공 삼덕통상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 제공 삼덕통상

삼덕통상은 문창섭 회장이 지난 22~24일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문 회장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김신길 이사장, 한국PC콘크리트암거공업협동조합 김한영 이사장과 함께 21일 호찌민시 롱안성을 먼저 방문해 롱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부처 및 지사 대표들과 투자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삼덕통상은 2016년 개성공단 폐쇄 후 2017년 삼덕베트남을 설립하고, 이듬해 베트남 롱안성에 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신발 생산을 시작했다.

제공 삼덕통상.
제공 삼덕통상.

롱안성은 베트남의 경제 수도로 불리는 호찌민시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차로 40~5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지역이다. 삼덕베트남은 2017년 가동 첫해 1천500명을 고용했으며 2년 후 고용인원이 2천명을 넘겼고, 최근에는 3천200명 정도를 고용하고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문 회장은 "롱안성 관계자들이 한국기업의 투자에 관심이 높아 종종 문의가 들어왔는데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을 계기로 자리가 마련됐다"며 "부산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과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단은 22일 응우예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을 만나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경영환경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문 회장은 "코로나 발생 전까지만 해도 베트남은 기업하기 매우 좋은 국가였다"면서도 "그러나 코로나19 기간 중 베트남 정부의 산업현장 전면폐쇄 장기화로 주요 바이어들의 베트남 기피 현상이 강화되고 거래선을 인도네시아 등으로 옮겨 주문물량이 이탈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한국에서 시행 중인 '입항전 수입신고' 제도를 베트남에도 도입해 컨테이너 하역 후 빠른 통관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한편 이번 경제사절단은 205명이 동행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경제사절단 205명중 국빈만찬 25명 VIP로 참석한 문창섭 회장은 한-베트남 간 가교역할을 하며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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