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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400%, 상반기 주가상승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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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요고객으로 확보…TOP10에 대구경북 기업 3곳
이차전지주 TCC스틸 274%…경산에 위치 동원금속 174%
대성홀딩스 86% 최대 급락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승률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승률 'TOP 10'에 이수페타시스, TCC스틸, 동원금속 등 대구경북 지역 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매일신문 DB.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승률 'TOP 10'에 대구경북 기업 3곳이 이름을 올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반도체 기판 제조업체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올해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6월30일 2만8천200원으로 지난해 말(5천630원)보다 400% 급등했다.

이는 미국 엔비디아발 반도체 열풍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수페타시스는 엔비디아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지며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에 직접 매출이 있는 기업을 찾다 보니 이수페타시스에 대한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포항이 본사인 TCC스틸도 이차전지 철강주로 강세를 보여 상반기 상승률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9천350원에서 지난달 3만5천으로 274%나 상승 마감했다. 이 기업은 원통형 이차전지 케이스용 니켈 도금 강판 등 제품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에 공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산에 위치한 동원금속도 174%의 상승률을 보이며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경북 외 지역에선 영풍제지가 349% 상승해 올 상반기 주가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 또 코스모신소재(260%), 큐로(226%), 덕양산업(206%), 이수화학(188%), 조선내화(179%), DB(179%) 등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상반기 주가 상승률 상위권에는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대거 포진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기차가 앞으로 대세가 될 것이라는 인식에 이차전지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느낀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대구에 본사를 둔 대성홀딩스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10만9천500원이었지만,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1만4천780원으로 86%나 급락했다. 대성홀딩스는 지난 4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급락 사태로 폭락했다.

또 SG증권 사태 관련 종목인 서울가스(84%)와 삼천리(-72%)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카프로(64%), 현대비앤지스틸우선주(60%), 에스디바이오센서(59%), 세방(58%), 일동홀딩스(56%), DB하이텍1우선주(56%), 세원이앤씨(54%) 등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하락률 TOP 10 종목 중 4개 종목 가운데 대성홀딩스·서울가스·삼천리·세방은 SG증권발 폭락 관련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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