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발표 예정인 2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이하 2차전지특화단지) 선정을 앞두고, 포항지역 R&BD 연구인력 4천여 명이 한목소리로 경북 포항의 지정을 염원하고 나섰다.
6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는 지역 내 R&BD 관련 18개 기관이 모여 2차전지특화단지 지정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대표 참여기관으로는 세계적 공과대학인 포스텍을 비롯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 막스플랑크한국연구소 등이다. 해당 R&BD 기관에 근무하는 석·박사급 연구인력만 4천여 명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는 각 기관을 대표한 200여 명이 참석해 '양극재 생산 세계 1위', '2차전지 최적지 바로 포항'이라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바람을 외쳤다.
앞서 지난 5일 포항시는 포스텍·고려대·강원대·경북대 등 8개 대학과 2차전지 연구개발 및 인력·기술·물적 교류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한민국 2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재 자립화를 할 수 있는 최적지는 포항"이라면서 "포항의 우수한 R&BD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2차전지 산업 글로벌 기술 패권 선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는 전국 20개 이상 지자체가 뛰어든 상황으로 민간 전문위원 평가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최종심의·의결을 거쳐 7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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