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9개 기업과 기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 경제사절단에 동행한다. 14년 만에 이뤄진 한국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에서 이들이 어떤 성과를 얻고 돌아올지에 관심이 쏠린다.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폴란드 경제사절단 명단에는 대구경북 중소기업 6곳과 공기업·기관 3곳이 포함됐다. 전체적으로는 대기업 24개, 중소·중견기업 41개, 공기업·기관 17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7개 등 총 89개사로 구성됐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전경련이 신청을 받아 2차례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대구경북에서도 첨단과 전통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업종이 선정됐다. 우선 ㈜성현섬유(직물 제조업, 대구)와 ㈜메인정보시스템(자율주행차 콘텐츠, 경북 포항)은 지난달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이어 폴란드 일정에도 동행하며 글로벌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핸섬코스(화장품 제조업, 대구)와 ㈜한성브라보(세차기 제조업, 경북 칠곡), ㈜미드바르(스마트팜, 포항), 일신이디아이㈜(전기전자 제조업, 경북 경주) 등도 이번 기회에 폴란드 땅을 밟게 됐다.
공기업·기관에서는 경북대(대구) 한동석 IT대학장, 한국수력원자력㈜(경주) 황주호 사장, 한국전력기술㈜(경북 김천) 김성암 사장이 폴란드를 찾아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지난해 한폴 양국의 교역규모가 최대치를 달성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은 폴란드를 유럽 내 주요 생산기지로 주목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15일 4박 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해 나토 정상회의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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