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목의 여인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가 이탈리아 항구도시 리보르노에서 태어났다. 그는 22세에 파리 몽마르트르에 아틀리에를 열었으나 결핵에 걸린 이후 알코올과 마약에 중독됐다. 보헤미안적 생활 와중에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발전시켜 나가던 그는 15세 연하의 연인 잔 에뷔테른과 동거하며 딸까지 낳았으나 결국 결핵 수막염으로 36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그 이틀 후 슬픔을 이기지 못한 잔은 5층에서 뛰어내려 모딜리아니의 뒤를 따랐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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