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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로 경부선 무궁화호 탈선…기관사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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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송 열차로 승객은 없어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부근을 달리던 무궁화호 회송열차가 선로 안쪽으로 유입된 토사로 인해 탈선한 모습. 연합뉴스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부근을 달리던 무궁화호 회송열차가 선로 안쪽으로 유입된 토사로 인해 탈선한 모습. 연합뉴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4일 충북 청주시 매포터널 인근을 달리던 무궁화호가 선로에 유입된 토사로 인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소재 매포터널 부근에서 열차가 탈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충격으로 열차 7량 중 6량(기관차 1량, 객차 5량)이 선로를 벗어나면서 기관사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당 열차는 서대전역에서 수색역 차량기지로 회송 중이던 열차라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집중호우로 인해 터널 인근 산비탈이 무너져 내리며 선로에 토사가 유입돼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와 관련한 철도공사 지역사고 수습본부를 가동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가능한 모든 장비를 동원해 신속하고 안전한 사고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열차운행 지연에 따른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안내와 홍보를 하고, 호우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에 임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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