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예비비 등 정부의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와 복구작업 그리고 피해자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경북 예천 산사태 현장을 방문한 것을 두고 "이런 산의 붕괴는 처음 봤다"며 "재난관리체계와 대응방식을 근본적으로 확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전례 없는 이상기후에 지금까지 해온 방식으로는 대응할 수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며 "천재지변이니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은 버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체계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범정부 차원에서 협업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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