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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대 115㎜ 폭우…교량유실·축대붕괴 등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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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선제적 조치…인명피해는 없어

18일 내린 비로 유실된 경주시 문무대왕면 용당리 가설도로 모습. 경주시 제공
18일 내린 비로 유실된 경주시 문무대왕면 용당리 가설도로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 일부지역에 115㎜에 달하는 폭우가 내리면서 교량이 유실되고 건물 축대가 일부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하루 동안 경주 전역엔 평균 78.9㎜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감포읍엔 115㎜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외동읍에선 대성소하천 세월교와 문무대왕면 용당리 가설도로가 빗물에 유실돼 통제됐다. 외동읍한 한 펜션에선 건물 축대 일부가 붕괴돼 투숙객 4명이 인근 펜션으로 급히 대피했다.

문무대왕면 안동삼거리에서 와읍리 구간 도로 700m는 인근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에서 토사가 유출되면서 안전문제를 이유로 1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그밖에 효현동 새마을교와 시래동 시래교, 구정동 잠수교 등도 하천 수위 상승으로 교량 출입이 통제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폭우로 토사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사전점검을 통해 문무대왕면과 황남동 위험지역의 8가구 9명을 사전대피 조치했고, 통제구간에 대한 강력한 출입금지 조치를 취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선제적인 조치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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