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시설물 점검을 통해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열차 운행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코레일은 시설물 정밀점검 결과와 기상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동안 운행이 중지됐던 KTX 일반선 구간과 일반열차의 운행을 노선별로 20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호우경보는 해제됐으나 전날 일부 구간에서 노반유실, 선로침하가 발생하는 등 아직은 시설물이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현행대로 일부 KTX 및 일반열차 운행 중지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이날 일반선로 등 열차 운행 재개를 위한 전국 철도 시설물 점검에 들어갔다.
절개지, 산비탈 등 토사유실에 취약한 구간과 시설물을 일제 점검하고 있다. 홍수경보가 발령된 하천의 교량과 노반은 구조·토질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밀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점검열차 운행과 육안 확인 등 시설물 점검 절차를 강화한다.
코레일은 전날 발생한 비탈유실과 토사유입에 대해서도 복구와 조치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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