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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장제원이 쏘아올린 공, 尹 대통령 장모 구속 부메랑 돼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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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과방위원 방송현안 간담회에서 고민정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과방위원 방송현안 간담회에서 고민정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4일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쏘아올린 공이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구속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제원 과방위원장이 조건부 위원장직 사퇴의사를 밝혔다"며 "내 생각에는 (대통령의 장모)최은순씨 문제를 처음 제기한 본인의 과거를 덮고 싶은 것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18년 국정감사장에서 당시 장 의원이 흔들었던 '통장잔고' 서류를 기억할 것"이라며 "오늘 사건 확인까지 나온 이 상황에 대해 어떤 심정인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장 위원장은 자신은 일하려 하는데 야당이 발목 잡는다며 가짜뉴스라고 한다"며 "그런데 지난 6월 민주당은 개회요구서를 2차례 제출했는데 장 위원장은 얼굴도 안 비췄다. 현안이 산적함에도 장 위원장은 민주당의 개회요구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안 등 논의해야할 것이 많지만 상식적 요구를 걷어차고 여당 의원과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횟집 먹방만 했다"며 "회 먹을 시간은 있고 야당과 현안 논의할 시간 없었나"라고 비꼬았다.

고 최고위원은 "장 위원장의 속내가 명확해졌다"며 "상임위원장을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지 않고, 장모 구속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 같다. 그러니 이런저런 조건을 달지 말고 (위원장 직에서)내려오라"고 압박했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장제원 의원이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게 가족사건을 덮었냐고 물었더니 윤 후보자가 너무하신 것 아닌가라고 하면서 잔고증명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장면이 있었다. (장모 구속의) 일등공신이 장 의원"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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