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미시가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통해 반도체 기업 유치에 나선다.
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서울에서 기업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를 통한 투자 제안 홍보로 반도체 기업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에 지정된 특화단지에는 민간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인허가 신속 처리 ▷킬러 규제 혁파 ▷세제·예산 지원 ▷용적률 완화 ▷전력·용수 등 기반 시설을 포함한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하게 된다.
우선, 공공기관의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 특례를 마련해 인프라 조성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허가 신속 처리 요청 시 최대 60일 이내 인허가 처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인허가 타임아웃제'를 도입한다.
또 국가 첨단전략산업 분야 기업의 규제개선 신청 시 15일 이내 검토 결과를 회신하는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속도 경쟁을 지원한다.
특화단지 조성과 입주기업 지원에 필요한 비용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입주기업과 기관들의 안정적인 부지 조성을 위해 임대료 및 부담금을 감면하고, 산업기반시설 설치 및 유지보수 개량 비용, 각종 편의시설 구축 등을 지원한다.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특화단지의 공장 용적률을 최대 1.4배로 높이고, 국제협력 사업화 지원, 투자 활성화 지원,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특례, 세제지원 특례 등 다양한 정책을 지원한다.
시는 하반기에 관계부처·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범부처 협의체를 정식 출범할 계획이며,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별 세부 육성계획'을 수립해 특화 단지별 맞춤형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의 역량을 집중해 반도체 산업을 구미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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