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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잡고 보니 MZ가 절반 이상…범죄 수익금 92억원 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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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노아파 조직원들. 서울중앙지검 제공
수노아파 조직원들. 서울중앙지검 제공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이 조직폭력범죄 단절을 위해 특별 단속에 나섰다.

26일 국수본은 3월 13일부터 7월 12일까지 4개월간 '상반기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에 나서 1천589명을 검거하고 313명을 구속했으며 범죄수익금 92억 1천만원도 기소전 몰수·추징 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대상 불법행위(협박·집단폭행 등),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도박사이트 운영·전화금융사기 등), 건설현장 불법행위(건설현장 업무방해·이권갈취) 등이 집중적으로 단속됐다.

특히 이번에 검거된 조직폭력범죄 인원들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MZ세대 등 젊은 층의 비중이 높아진 것이 두드러졌다. 30대 이하 청년층이 919명으로 전체의 57.8%를 차지했고 그중 20대가 402명(25.2%), 10대 75명(4.7%)으로 조사됐다. 반면 40대는 398명(25.1%), 50대 이상은 272명(17.1%)으로 확인됐다.

검거한 조직폭력 범죄 유형 별로는 폭력·갈취 등 서민 대상 불법행위 833명(52.4%),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 494명(31.1%), 마약류 등 기타 범죄 262명(16.5%) 순으로 이어졌다.

전과별로는 9범 이상 723명(45.5%)이 가장 많았고 초범~4범 566명(35.6%), 5~8범 300명(18.9%)이 뒤를 이었다.

경찰은 범죄수익이 조직 자금원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범인 검거와 더불어 기소전 몰수·추징 보전에 집중했다. 올해 상반기 보전금액은 92억1천만원으로 2019년 3억1천만원 대비 30배 증가했다.

경찰은 8월 7일부터 다시 4개월간 조직폭력 범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은 최근 젊은 조직원이 온라인에서 세력을 과시하는 것을 포착해 7월 초부터 젊은 조직원의 SNS 활동 전수조사를 통해 적극 예방할 예정이다.

더불어 신규 조직원 가입·활동 행위 단속을 통한 기존 폭력조직의 세력 확장을 억제하고 신규 폭력조직 구성 행위에도 수사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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