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오페라 '선덕여왕'이 오는 4일부터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 무대에 오른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신라문화기반 상설공연 공모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오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공연한다.
오페라 '선덕여왕'은 우리나라 첫 여성 군주로 성장하는 덕만공주와 그를 향한 백제 장인 아비지의 애절한 사랑을 풀어낸 작품이다. 2011년 포항오페라단·대구아양아트센터·아미치 앙상블이 공동 기획‧제작해 초연했다.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박지운 전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의 대표작이다. 2017년 8월엔 이탈리아 토레 델 라고에서 매년 여름 열리는 유럽 3대 오페라 축제 중 하나인 제64회 푸치니 페스티벌에 초청 받아 갈라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진행된다. 콘서트 오페라는 무대 장치나 의상 없이 진행하는 연주회 형식의 오페라다.
곡을 쓴 박지운이 직접 지휘를 맡았다. 소프라노 김혜현‧임경아(덕만공주 역), 테너 김동녘‧노성훈(아비지 역), 베이스 조광래(자장대사 역), 테너 양요한(진평왕 역) 등이 출연한다. 연주는 POMO오케스트라와 대구오페라콰이어가 함께 맡는다,
입장료는 5천원이다. 경북도민이나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10인 이상 단체 등은 우대 요금을 적용받아 3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티켓링크나 네이버 예약사이트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공연 당일 경주엑스포대공원 종합안내센터(오전 10~오후 6시)와 문화센터(오후 6~7시)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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