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과 한무경 의원(비례)이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의원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전국 27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국정감사NGO모니터단' 주관 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이 제21대 국회 3차년도(2022년 5월 30일~2023년 5월 29일) 국회의원 의정활동을 평가 항목별로 자료를 수집·분석·평가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본희의 재석 ▷상임위원회 출석률 ▷법안표결 참여도 ▷통과된 대표법안발의 성적과 법안통과율 ▷통과공동발의 성적 ▷국정감사 현장출석 ▷국정감사 성적 ▷대정부질문 활동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윤리특별위원회 감점 ▷비상설특별위원회 활동 ▷상임위원회 소위활동 등 12가지 지표가 활용된다.
정 의원은 21대 국회 개원 후 3년간 국회 본회의 재석률 상위권으로 참여했고 국회 하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 등 다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3년간 대표 발의 법안은 총 96건에 달한다.
국민의힘에서 수요하는 우수 국정감사에 3년 연속 선정됐고 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후 30여 차례 피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신속한 사후 조치와 피해 예방에 앞장섰다.
정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영예로운 헌정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 여러분과 지역 주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다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 의원은 기업인 출신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중소기업 정책 및 현안과 관련,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중소기업인의 오랜 숙원인 납품단가 연동제를 법제화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을 발의해 지난해 본회의까지 통과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 외에도 ▷여성기업 활성화를 위해 1년 중 1주간을 '여성기업 주간'으로 지정하는 '여성기업지원법'과 ▷국내 민간 벤처 모펀드를 조성하는 '벤처투자촉진법'을 개정,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입법 활동에 힘을 쏟았다.
한 의원은 "이번 수상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그에 맞는 합리적 대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국회가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헌정대상 시상식은 16일 오후 4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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